얼마 전 비사광장과 벼룩시장/주거정보 란에 사채 홍보 등과 같은 상업성 글이 게시돼 문제가 되었고 학생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IT 운영팀에서는 학생들이 가끔 아는 사람에게서 부탁을 받아 가벼운 마음으로 상업성 글을 게시하는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 게시판에 상업성 글을 게시하는 것은 규정에 어긋난다고 전화를 하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IT 운영팀의 송근유 씨는 “상업성 글은 게시물 삭제 후 게시자의 아이디로 다시 글을 게시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항상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할 수 없어 발견이 늦는 경우도 있는데, 학생들이 상업성 글을 보고 IT 운영팀으로 연락해주면 더 빨리 대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업성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아이디 도용 등의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학번,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모두 알아야 하고,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이디를 새로 갱신하므로 학생들이 직접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유출하지 않는 이상 그런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게시판 사용에 대해 송근유 씨는 “인터넷 게시판은 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지만 자신이 게시하려는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본 다음 글을 작성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우리대학에는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 비사광장이 있다. 비사광장은 실명제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인 글이 게시되거나, 학생들끼리 싸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IT 운영팀을 찾아가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