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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들, 신재생.자원개발에 '눈독'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고유가가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상장법인들이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와 자원개발 사업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올 들어 정관상 사업목적을 변경 또는 추가한 134개사를 조사한 결과 48개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19개사가 자원개발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부동산 개발 사업과 환경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기업도 각각 30개사와 26개사로 조사됐다.

상장사협의회는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자원 확보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자원개발 관련 사업을 향후 중요한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상장사협의회는 또 지난 18일부터 부동산 개발업이 등록제로 완화돼 기업들이 부동산 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관련 사업과 관련해서도 상장사협의회는 올해부터 주유소나 공장 등 오염물질 저장시설의 누출검사가 의무화됐고 미군기지 토양복원 사업 발주가 임박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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