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8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28∼35도까지 상승하면서 무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서지방에는 오후 한때 강수량 5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아침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의 분포로 어제처럼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7시 현재 영남 일부와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경기와 강원, 충남, 호남, 영남 일부, 울산, 충북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하루 최고열지수(Heat Index)가 41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각각 발표된다.
9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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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08 07: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