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15일 DGIST에 따르면 과학기술 인재양성 기능을 핵심으로 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법 시행령'이 최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 선포됐다.
이 시행령은 기존 DGIST의 연구 기능에 인재양성 기능을 추가, 명칭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변경하고 학.석.박사 과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DGIST 교학준비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에 따라 DGIST는 2011년부터 석.박사과정을 개설하는 등 학위과정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SIT)과 연계해 내륙 첨단과학벨트 구성에 있어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