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바우어관에서 ‘2025 기술인재 취업·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우리학교가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대구연구개발특구 내 12개 기업의 재직자와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해 재학생과 취업준비생, RISE 혁신아카데미 교육생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또한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1:1 맞춤형 라운드 운영 채용 상담도 진행했다.박람회에 참여한 김수빈(전기공학·4) 씨는 “기업별 직무 강점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상담 과정에서 받은 구체적인 조언 덕에 취업 준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IT개발/인터넷 직무는 기업의 서비스와 시스템을 실제로 설계·구현·유지보수하며, 비즈니스 요구를 기술로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채용 공고에서는 코딩 능력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 여러 분야의 개발 경험, 고객과의 소통 능력 등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아래 내용은 기업 규모별 채용 공고를 바탕으로 자격 요건과 연봉 등을 정리한 것이다. ● 대기업 및 준대기업(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대기업의 개발 직무는 AI 모델링, 백엔드 아키텍처 설계,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 등 고도화된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최소 3년가량 해당 직무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다뤄본 경험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므로 신입 평균 연봉은 약 4,746만 원으로 높은 편이다. ● 중견기업(자산총액 5천억 이상 5조 원 미만) 중견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코딩 실무 능력과 협업 능력을 요구한다. 개발자에게 기획·운영·테스트 일부까지 담당하는 복합적 역할이 주어지는 경우도 많아 폭넓은 기술 이해가 필수적이며, 신입 평균 연봉은 약 3,469만 원이다. ● 중소기업(자산총액 5천억 원 미만) 중소기업은 프론트엔드·백엔드·DB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개발자를 선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