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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입시부터 이부대 3개 학과 ‘모집 중지’

간호학과(야) 특별편입과정 폐지, 철학윤리학과는 철학과로 명칭 변경

2021학년도 학생 모집부터 이부대학 일본학전공(야), 미국학전공(야), 간호학과(야)의 신입생 모집이 중지된다. 이로써 일본학, 미국학전공 야간 학과는 각 60명을, 특별편입과정으로 정원 외 모집을 해 온 간호학과(야)는 40명을 각각 모집 중지했다. 모집 중지로 발생한 정원 내 60명의 공석은 각각 일본학전공, 미국학전공, 건축공학전공, 신소재공학전공 등 8개 학과의 모집정원으로 증원되며, 타대학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간호학과(야) 특별편입과정은 폐지된다.

 

한편 철학윤리학과는 2014년 교육편제조정으로 철학과와 윤리학과가 통폐합된 지 7년 만에 2021학년도부터 철학과로 명칭을 바꾼다. 교무‧교직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지난 12월 31일 공고하였고, 해당 개정안은 지난 1월 15일 본관 제3회의실에서 열린 제74회 대학평의원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학칙 개정으로 이부대학 3개 학과는 폐과 수순을 밟는다. 교무‧교직팀은 매 학년도 11월경 모든 전공의 증원 및 감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학과들이 모집 중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섭 교무‧교직팀장은 “각 학과에서 모집 중지 요구가 있은 후 교무‧교직팀이 입학처에 입학 성적 현황과 모집 경쟁률 등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였고, 관련 절차를 거쳐 모집 중지가 결정됐다”며 “이부대학 학과들의 경우 주간으로의 전과를 허용하고 있고 적은 수의 인원으로 야간강좌를 진행하고 있어 해당 학과가 수업 운영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전문대학 간호학과의 4년제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입시 수요가 감소해 교무‧교직팀과 입학팀이 함께 간호대학에 모집 중지를 요청했다”며 모집 중지로 발생한 60명의 입학 정원은 증원을 요청한 학과들을 대상으로 배분했다고 밝혔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총, 균, 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했을 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총, 균, 쇠’를 떠올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여 년 전,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6백60여 페이지의 방대하고 육중한 이 책을 보름을 넘겨 독파했을 때 그 만족감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한마디로 감동과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지역적으로 위대한 발상지나 그 이동과 인종주의적인 이론들로 가득했지만 ‘총, 균, 쇠’는 달랐다. 우선 이 책은 1만3천 년 인류역사의 기원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풍부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엮어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전학, 병리학, 생태지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 온갖 학문들을 동원해 인류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과학적 이론이나 깊이 있는 생물학 또는 역사와 지리적 상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대한 양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강대한 이웃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특한 문화, 언어, 민족과 독립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지리적 조건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가 수려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