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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대면수업 부분 재개…자가 모니터링 실시 등 안전 확보에 노력

실험·실습·실기 위주 강의부터 대면수업 우선 실시, 원격수업도 병행하기로

대면수업 참여 학생·교수 등 매일 자가 모니터링 실시

감염 현황 수집 및 신속한 후속조치 위한 TF 운영

확진자 발생 시 해당 수업 수강생·교수 14일간 등교 정지 및 자가격리

우리학교는 지난 4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수업 기간을 2020학년도 1학기 전체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수업을 미루어왔던 실험·실습·실기 강좌는 오는 5월 4일부터 우선 대면수업을 실시하되, 원격수업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학교는 이같은 조치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대응 TF(Task Force)를 운영하는 한편, 강의 현장에서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이번 학사일정 변경의 핵심으로 원격수업의 최대한 활용을 원칙으로 하면서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강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수강생을 분산 수용하도록 하고 당초 배정된 강의실을 일부 조정하여 넓은 수업 공간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런 노력과 함께,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자가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매일 오전 10시까지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여 에드워드 시스템에 기입해야 하며, 유증상자는 등교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두드리소(대구시 콜센터, ☎120)에 문의 후 소속 단과대학 행정팀에 증상을 알려야 한다. 미입력자에게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소속 단과대학에서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우리학교 내의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여 처리하고자 만들어진 TF는 총무팀이 총괄하고 교무·교직팀, 학생지원팀, 보건진료센터가 참여하는 임시 조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등교정지 대상, 방역 소독할 시설 등을 지정·통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강경문 총무팀장은 “확진자 혹은 감염 의심자가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빨리 격리하여 다른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TF는 이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여 격리대상 및 방역소독을 시행할 시설 등을 지정하는 데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결성된 한시적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수업 운영 방안은? - 박동섭 교무·교직팀장 인터뷰

 

Q. 대면수업 수강생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수업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진자가 수강하는 모든 대면수업이 원격 및 추후 보강으로 전환되며, 2주 후 대면으로 재개될 수 있다. 확진자와 같은 수업을 들은 학생들과 담당 교수는 물론, 해당 교수가 진행하는 다른 대면수업 강좌의 수강생이 모두 14일간 등교정지 대상으로 지정되어 자가격리를 권고받는다.

 

Q. 확진자와 등교정지 대상자들의 출결은?

확진자의 경우, 검사일부터 완치일까지 해당 학생이 수강하는 대면·원격수업의 출석이 인정된다. 등교정지 대상자는 대면수업에 한해 출석이 인정되며, 수강 중인 원격수업은 기존대로 온라인 출석을 해야 한다.

 

Q. ‘등교정지 대상’과 ‘자가격리 대상’은 어떻게 다른지?

등교정지 대상자는 학교가 지정한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학교가 아닌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지정되며, 질병관리본부는 등교정지 대상자 명단을 토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를 선별한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