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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2022 공무원 채용 및 자격증 취득, 이것만은 꼭!!!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으로 취업을 위해 각종 자격증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대학생 1천1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9.6%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44.3%의 학생들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학교에도 취업 성공을 위해 학교생활에 힘쓰면서 각종 시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발자취에서는 2022년 공무원 채용 및 자격증 시험의 일정과 변동사항 등을 정리해 학생들이 한해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엮은이 말 -


※시험별 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시험 및 자격증의 변경사항은 각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 경찰공무원, 영어 검정제 도입
올해 경찰공무원 공개경쟁채용은 상반기 3월, 하반기 8월에 각각 시행되며 총 3천574명을 공개경쟁채용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의 중요 사항은 영어와 한국사 과목에 검정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검정제란 일정한 규정에 따라 자격이나 조건, 등급을 검사하여 결정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두 과목은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 인정되는 자격시험의 성적으로 대체한다. 영어 과목의 경우 토익(TOEIC), 토플(TOEFL), 텝스(TEPS), 지텔프(G-TELP), 플렉스(FLEX), 토셀(TOSEL) 중 하나의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등급을 취득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성적 기준 및 제출 방법은 22년 상반기 채용시험 공고 시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소방공무원, 선택과목 및 조정점수제 폐지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올해 크게 달라진 점은 선택과목 및 조정점수제를 폐지한다는 것이다. 변경 전에는 국어·영어·한국사 과목만 필수였으며 소방학개론·형정법총론·소방관계법규·사회·과학·수학 중 2개를 선택해 시험을 칠 수 있었다. 그러나 선택과목 폐지로 기존과 달리소방학개론·행전법총론·소방관계법규·한국사·영어가 필수 과목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 간 점수 편차 조정을 위해 도입했던 조정점수제는 폐지되었다. 또한 오는 2023년엔 소방공무원 채용도 영어·한국사 과목에 검정제를 도입하므로 내년 채용에 응시할 학생들은 미리 관련 자격시험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한편 올해 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은 1천947명을 선발하며, 그 중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대응 업무가 가중된 구급대원은 전년 847명보다 171명 증가한 1천18명을 선발한다.


● 7·9급 공무원 공개경쟁시험 가산점 대상자는?
7·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도 영어·한국사 과목 검정제를 도입하고 선택과목을 폐지했다. 이번 시험에서 가산점 적용 대상자는 취업지원대상자와 의사상자(의상자 본인 및 가족 포함), 직렬별 가산대상 자격증 소지자이다. 직렬별 가산대상에 해당되는 자격증은 1개만 인정되며 단 7급 공개 경쟁 채용 1차 시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가산점 등록 기간은 취업지원대상자와 의사상자 등의 경우에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기타 해당 자격증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이다. 9급 공무원의 경우 취업지원대상자, 의사상자 등 직렬별 가산대상 자격증 소지자의 등록 기간은 같으며 기간은 4월 2일에서 4일까지이다.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인중개사 주요내용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시험을 칠 때 기본시험과 심화시험을 같이 진행한다. 때문에 응시자는 기본시험은 50문항을 70분 내에, 심화 시험은 50문항을 80분 내에 풀어야 한다. 시험은 매 짝수 월마다 치 다만 6월 11일과 12월 3일 시행하는 시험은 심화시험만 친다. 검정시험은 시도별 해당 원서 접수일에만 접수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 기간에 변경은 불가능하다. 공인중개사의 정기 원서접수 기간은 8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은 1차 시험에서 2과목, 2차 시험에서 4과목으로 총 6과목을 치르게 된다. 1차 과목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 특별법 2차 과목은 중개사 법령, 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부동산 세법을 치게 된다. 1차 과목일 경우 과목별로 시험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험시간 100분 안에 2가지 과목을 모두 풀어야 한다. 


●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은 상시, 버전은 2016
컴퓨터활용능력은 국가기술자격이며 1·2급 모두 상시로 시험이 시행된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돼있으며, 접수는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홈페이지와 ‘코참패스’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기시험에서 사용되는 Office 프로그램이 2016 버전으로 교체됐다. 시험 합격 기준은 필기 100점 만점 중 평균 60점 이상(각 과목당 40점 이상), 실기는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1급은 각 과목당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합격일로부터 2년 이내까지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때 필기시험에 재응시할 필요는 없다. 2022년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채용부터 컴퓨터활용능력 가산점이 폐지됐으며, 경찰 등 일부 공무원·공기업 채용에만 가산점이 적용된다.

 

● 외국어,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중국어까지

최근 공무원 시험 검정제 도입으로 토익과 토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익은 듣기인 LC와 지문을 읽고 푸는 RC로 이뤄져 있으며, 시험일정은 매달 둘째 주, 넷째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이다. 시험은 120분 동안 LC와 RC 각 100문항씩 총 200문항을 풀어야 하므로 시간 분배에 유의해야 하며, 별도의 합격 점수는 없다. 토익과 함께 학생들이 많이 도전하는 토플은 듣기·독해·말하기·쓰기 4개 분야를 평가하며, 시험은 상시로 연평균 60회 시행된다. 토익과 토플의 경우 유효기간이 최대 2년이므로 검정제를 목표로 도전하는 학생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영어 외에도 일부 공무원·공기업 채용에서 가산점을 주는 외국어 자격증에는 JLPT(일본어능력시험)와 HSK(한어수평고시)가 있다. JLPT는 연 2회 실시하며 올해는 7월과 1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언어지식·독해·청해 3가지 분야를 평가하며, 상대평가제도인 득점등화 방식으로 점수가 책정된다. 또한 JLPT는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다. HSK는 컴퓨터 방식인 IBT와 지필 방식인 PBT 2가지이며, 월 1회 실시한다. 시험은 듣기·독해·쓰기 3개 분야를 평가해 총점의 6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 전산세무회계 1·2급, 5년마다 갱신 필요

전산세무회계는 국가공인자격증이며 전산세무 1급·2급과 전산회계 1급·2급으로 나뉜다. 2022년도 시험은 매 짝수월에 시행되며 접수는 한국세무사회 국가공인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험 방식은 1·2급 모두 이론시험(4지선다형) 30%와 컴퓨터 실기시험(관련 프로그램 이용) 70%으로 구성돼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일부 공무원과 공기업 등의 채용에서 가산점이 적용된다. 또한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합격일로부터 5년이므로 5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세무사 자격 시험은 올해 1회 실시 예정이며 접수는 4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추가 시험이 없으므로 올해 시험을 응시하고 싶은 학생은 유의해야 한다. 시험은 객관식 1차 시험과 논술형 2차 시험으로 나눠지며 1차 시험과목 중 영어는 공인어학시험 성적 제출 시 대체 가능하다. 또한 세무사 자격증 취득시 현재 공무원·공기업 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 변동사항 많은 채용시험, 중요한 것은 정보 파악

공무원·공기업 채용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변동사항이 많다. 채용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항들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다. 응시하려는 시험이 검정제로 바뀌었다면 관련 자격시험 성적을 가지고 있는지, 만약 가지고 있다면 유효기간이 끝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공무원·공기업 채용을 염두에 두고 자격증을 준비한다면 해당 자격증이 가산점 적용 대상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정보들을 잘 파악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

 

<자료제공>▲ 자격증 시험:  자격증넷 자넷 https://janet.co.kr/ ▲ 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시험:  한국경찰학원(대구점) https://daegu.koreapolice.co.kr▲ 공인중개사 시험: 에듀윌 공인중개사(대구점) http://dg.eduwill.net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