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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5.31 지방선거

관심없는 시민들

오는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자의 예비후보 등록이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며칠 전, 대구권 대학 신입생 10명 가운데 6명은 5월31일 지방선거가 실시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것은 대학생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인 것 같다. 이렇게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게 된 것은 정치인들의 잘못이 가장 크지 않을까?


올바른 정치를 위해서 애쓰는 모습보다는 서로 자기의 정당을 위해 목청껏 싸우는 모습만 봐왔으니 관심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불법 선거를 엄중히 관리하는 것과 동시에 시민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 할 수 있다.


참된 민주주의가 이룩되기 위해서는 선거가 깨끗하고 바르게 치러져야 한다. 따라서 공명선거는 참된 민주주의의 시작이며, 공명선거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의 부작용은 선거 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선거 후에도 여러분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민주정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명선거가 전제되어야 한다.


국민은 자기수준에 맞는 정치인을 선택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유권자가 바로 서야 정치가 바로 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선거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후보자를 선택할 때 비로소 정치, 선거개혁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유권자의 올바른 후보자 선택을 통한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함께할 때,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치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