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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365팀, ‘보건복지부 제1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에서 최우수활동상 수상

금연서약서, 인쇄물부착 등 다양한 캠페인 펼쳐


우리대학 이보름(식품영양학·4), 김태호(경영학·3), 장현철(경영학·3), 김원현(텍스타일디자인학·4), 조은비(동양화·3), 김주은(광고홍보·4)씨로 구성된 ‘SS365(Stop Smoking 365일)’팀이 ‘보건복지부 제1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이하 금연서포터즈)’에서 최우수활동상을 받았다.

‘금연서포터즈’는 학내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9월 처음 개최된 것으로 최우수팀에게는 금연선진국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금연서포터즈로 선발된 SS365팀은 2개월간 9백20명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금연서약서를 받았고 1회용 컵, 화장실, 휴게실에 ‘간접흡연 사라질 때까지 사과합시다’란 금연표어를 넣은 인쇄물을 부착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팀장 이보름 씨는 “주최 측의 지원 부족과 학생들의 무관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교직원 선생님의 도움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는 금연 홍보사업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적극성, 창의성, 가시적인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평가했다. 환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소영식 과장은 “SS365팀은 다른 팀에 비교해 많은 금연서약서를 받았고 금연표어가 붙은 사과를 흡연자에게 나눠주는 등 창의적인 캠페인을 진행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지원이 미흡해 활동하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대학, 보건소 등 다른 단체에 협조를 요청해 극복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SS365팀은 지난 16일 우리대학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보름 씨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 여러 교직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적은 돈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