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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저 25.2도..5일째 잠 설친 열대야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에 5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또 밤잠을 설쳤다.

9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25.2도로 한밤에도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포항 24.9도, 안동 22.7도, 영천 22도, 영덕.울진 21.8도 등으로 곳곳에서 열대야는 아니지만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또 대구와 김천, 군위, 의성 등 경북 9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구미, 상주, 문경 등 다른 9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돼 있는 상태다.

밤에도 기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자 시민들은 수성못, 신천 등 물가나 도심 소공원 등지로 나와 더위를 식혔다.

대구기상대는 "오늘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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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09 06: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