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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우수 음악인재 발굴 위해 우리학교서 주최


지난 5일, 음악·공연예술대학 해담콘서트홀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개막식이 열렸다. 우리학교를 비롯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폴란드 쇼팽 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콩쿠르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와 민족 간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열렸다.

마렉 차우카 주한 폴란드 대사 및 전 폴란드 문화부 장관인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쇼팽 2백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카지미에즈 기에주드 폴란드 쇼팽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콩쿠르 개회식에서 카지미에즈 기에주드 폴란드 쇼팽협회장은 “모든 콩쿠르에는 탈락자가 생기기 마련이다”며 “탈락하더라도 포기 하지 말고 다음 콩쿠르를 위해 노력하라”며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콩쿠르는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Senior부, Junior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1일과 12일에는 우승자 연주회와 에바 포브오츠카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독주회가 계명아트센터 대극장 및 고양문화재단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졌다.

한편, 이날 참석한 마렉 차우카 주한 폴란드 대사는 지난 4일 우리학교 유럽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받은 바 있으며,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전 장관은 지난 10일 우리학교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