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출판부 신간대구미술 역사 연구/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2016 이 책은 대구정신과 대구미술의 상관관계를 전통서화·서양화·한국화·조소·사진 등 5개 순수예술 영역에 걸쳐서 밝힌 최초의 대구미술사 전문서이다. 대구지역은 지역 특유의 정신성으로 뭉쳐 한국미술을 선도하거나 본류를 이루며 1백년의 연륜을 쌓아오고 있다. 처음부터 대구미술이 특색화를 이루며 발전된 것은 미술이 ‘대구정신’이란 민족혼을 담는 그릇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해방 후에는 지역의 현대회화가 한국 현대회화의 기점을 이룰만큼 선진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들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시작된 본 도서는 순수예술 영역을 통해 대구정신과 대구미술의 상관관계를 밝혀 놓았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인터뷰를 디자인하라: 인터뷰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들/ 김관식, 2016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주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고, 결국은 중국 기자가 질문을 했다. 대한민국은 사람들은 지식은 많지만 좀처럼 질문을 하지 않는다. 지식의 전당인 대학 강의실에서도 질문을 하는
- 미술・민속 유물 : 청자 상감 국화무늬 병청자 상감 국화무늬 병은 옅은 녹색을 띠고 표면에는 빙렬(금이 간 형태의 무늬)이 관찰된다. ‘상감 청자’란 자기의 바탕흙 표면에 무늬를 새기고, 그 안에 다른 색 흙을 메운 뒤 유약을 입혀 구운 청자를 말한다. 입은 밖으로 넓게 벌어지고 목 아래에는 두 줄의 선을 그어 몸통과 구분했다. 그 위에 백상감으로 국화무늬를 표현했다. 몸통은 참외 모양으로 만들었고, 국화무늬를 흑백상감으로 표현했으며 굽은 낮고 얕다. 국화는 10월과 가을을 나타내며 기쁨, 편안한 생활 등을 상징하며 참외는 자손의 번창을 의미한다. 넓게 벌어지는 입과 몸통 모양으로 보아 13세기경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로 보인다.●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580-6992
● 계명대신문 연혁1957.5.26 「계대학보」란 명칭으로 창간, 학기당 1호 1천부씩 발행초대발행인 감부열 학장 취임한글, 한자 혼용 세로쓰기 체제1960.12 학기당 2호 발행1965 격주발행 시작1969.3.17 「계대학보 문화상」 제정1969.10.23 순한글 가로쓰기 체제 실시1974.2.1 「계명대학보」로 제호 변경1975.3 격주발행에서 주간발행 개시1977.4.26 지령 300호 특집발행제1회 계명대학교 희곡상 현상 모집1980. 「계명문화상」 제정1981. 제1회 계명문화상 시상식1982.11.23 지령 500호 특집 발행1983.9 발행부수 20,000부 돌파1986.7.23 「계명대신문」으로 제호 변경1992.1.1 지령 700호 특집발행1992.9 경북인쇄소 시대 마감, 본격 DTP편집 시대 개막1993.2 성서캠퍼스로 신문사 이전 (구바우어관 2층으로 이전)1994.5.17 개교 40주년 특집호 발행1994. 전임기자제 도입1994.5.20 계명대신문 축쇄판 1권 발행 (지령 1호-201호) 500부 1994.10 계명대신문 축쇄판 2권 발행 (지령 202호-401호) 500부1995.5. 계명대 신문 축쇄판 3권 발행 (지령 402호
저는 내성적인 편입니다. 말을 하다보면 늘 상대방만 말하고 저는 항상 듣는 식이고, 제 의견도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조별과제처럼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늘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어쩌다 떠맡는 경우도 많아요. 어떻게 하면 제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나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여라.’‘난 왜 항상 듣고만 있어야 할까?’, ‘의견을 표현하지 못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까지 떠맡아야만 하나?’ 이런 고민들 때문에 그동안 속상했던 적이 한두 번 아니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 싶어 분명 노력도 나름대로 많이 했을 것 같고요. 하지만 내 의견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죠? 이런 고민을 하는 친구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너무 좌절하거나 절망에 빠져 있지 않으셔도 됩니다.이 고민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해라,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해라’는 글을 보신 적이 있나요? 하지만 이런 부분을 몰라서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질문자의 생각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해야 할 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내 의견을 말할 때, ‘저 사람이 안 받아주면 어떻게 하지?’, ‘내가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
● 어플명 : 넷플릭스● 카테고리 : 비디오● 가격 : 무료● 언어 : 한국어, 영어, 중국어넷플릭스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비디오 대여 서비스로 시작됐지만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터넷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했고, 질 높은 자체 제작 드라마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급속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이러한 성장 과정 속에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한국에 공식 출시했습니다.콘텐츠의 왕다른 통신사들의 VOD 서비스는 영화 개수만을 늘리기 위한 콘텐츠가 많아 상대적으로 재미있는 드라마, 영화들이 적다고 느껴졌는데요. 넷플릭스엔 재미있는 콘텐츠로만 꽉 차있어 ‘콘텐츠의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해외 콘텐츠를 볼 수 있어 행운이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더욱이 넷플릭스의 자체 드라마는 높은 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 중 ‘하우스 오브 카드’, ‘데어데블’,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가 압권입니다. 최근에 영국 인기 드라마인 ‘셜록’과 ‘미스피츠’도 서비스되고 있습니다.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효과적인 상품 구성넷플릭스에는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9,600원인 베이직 상품은 SD화질로 1개 디바이스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도올 선생님이 돌아오셨다. 4년만의 TV 강의는 JTBC <차이나는 도올>을 통해 일요일 밤 8시30분에 방영된다. 12회 예정인데, 이제 3회가 남았을 뿐이다. 본방보다 다시보기의 시청률이 현저히 높은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물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시청을 권할 만한 포맷이다. 굳이 ‘예능’의 형태로 찾아온 것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차이나는 도올> 1강에서 ‘도올 선생님’은 첫 등장부터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시진핑을 알아야 하는가? 현재 14억 중국의 1인자인 그를, 우리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 2007년 이전까지는 완벽하게 전 세계적으로 무명이었던 시진핑. 14억 중의 한 명에 불과했던 그가 국가주석이 된 것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드라마 같고, 이후 부패척결에 중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이상’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그의 행보와 지도력에도 귀가 솔깃해졌다. 단편적인 보도와 뉴스들만으로는 도저히 그려지지 않는 스케일과 디테일을 보여준다. 도올 선생님은 이야기보따리를 풀며 선언한다. “중국은, 우리한테 던져진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
“양들은 예전에는 온순하고 매우 적게 먹는 동물이었는데 그러던 것이 이제는 몹시 게걸스럽고 사나워져서 사람도 모조리 먹어 치운다고 합니다.” 이 말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에 등장하는 라파엘 히슬로다에우스가 한 말이다. 양이 사람을 먹어 치운다는 것은 영국의 양들이 육식을 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 대신 이 말은 농업 중심의 봉건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하고 있었던 16세기 영국의 상황에서 농노들이 겪는 고초를 유머러스하게 비꼰 것이다.당시 영국은 엔클로저(Enclosure) 운동이 한창이었다. 봉건사회는 영주가 토지를 소유하고 농민들에게 소작을 주어 경작하게 하는 농업 중심 사회였다. 그런데 영국의 산업이 발달하고 국제 무역이 커가면서 양모 가격이 폭등하게 된 것이다. 영주들은 소작농에게 얻어지는 이윤보다 양을 키우는 것이 더 큰 돈벌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결국 소작을 주던 땅을 거둬들여 방목지를 만들고 양을 키웠다.하루아침에 경작지를 잃게 된 소작농들은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가난에 시달렸고, 살기 위해 도둑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부는 이들을 구제하기는커녕 감옥에 집어넣거나 사형에 처했다. 결국 『유토피아』에서 히슬로다에우스가 한 말은 귀족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습니다. 이런 활동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때로는 공고하게 되고 때로는 변화하기도 합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줄만한 김두식의 ‘불편해도 괜찮아’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타인의 인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 적은 없더라도 문명화된 사회인으로서 충분한 도리는 다하며 살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실천하고 있다 믿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이런 막연한 자신감이 부끄러움이나 깨달음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 성소수자, 여성과 폭력, 장애인, 노동자,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사전검열, 인종차별, 인종청소 각각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에 나타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쓰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보지 못한 영화가 대부분일 수도 있지만 적당량의 줄거리가 곁들어 있어 저자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줄거리만으로도 못 본 영화를 찾고 싶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간혹 보았던 영화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추억을 되새기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금수저론이 유행이다. 대학생들이 뽑은 신조어에 ‘금수저’가 꼽혔다. 소셜미디어의 유행어가 그렇듯이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말은 과장되었지만 그럼에도 우리 시대의 어려움을 최첨단에서 겪는 젊은이들의 슬픈 인식을 담고 있다.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Born with a silver spoon one’s mouth)는 서양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고단한 청춘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담은 신조어들이 2015년 SNS를 달구었다. 동아일보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5년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금수저, 흙수저이다. 헬(hell, 지옥)과 조선을 합친 헬조선이 그 다음이다. ‘수저론’은 일종의 계층론이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합친 수저에 대한 담론은 금수저-은수저-동수저-흙수저라는 수저 계급론인 것이다. 부자 부모, 잘 나가는 부모 덕분에 풍족하게 자란 사람은 금수저, 그 반대의 경우는 흙수저라고 부른다. 젊은이들은 그렇다고 치고, 금수저론을 접하는 부모들의 심정은 어떨까.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젊은이들은 부모를 원망하게 된다. 부모들은 어려운 시기를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죄인된 심정일 것이다. 그분들에게
가족은 주로 부부와 그들의 자녀로 구성되고, 주거와 경제적인 협력을 같이하며 자녀의 출산을 특징으로 하는 집단이다. 몇 십 년 전만해도 우리사회에서는 한 가족이 아침밥을 먹고나서 각자 맡은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와 함께 저녁을 먹는 패턴이 일상적이었다. 하지만 이젠 가족구성원 모두가 바쁘게 생활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단 한 번이라도 같이 모여 밥을 먹기가 힘든 가정이 많아졌다. 요즘 TV에서는 가족학대, 가족살인, 유산싸움 등이 많이 보이고 있다. 가족이란 태어날 때부터 있었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당연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과연 가족이 언제까지나 곁에 존재할까? 현대 한국사회의 가족은 낮은 혼인율과 높은 이혼율, 저출산, 고령화, 남성중심 가족제도의 변화 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입양가족, 무자녀가족, 한부모가족, 동거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부부 역할이 변화된 가족, 심리적 별거 가족 동성애 가족, 국제결혼가족 등 현대사회의 다양성과 다변화를 접하면서 가치관 간의 혼동과 변화로 가족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가족에 대한 근본적인 가치관도 변해 전통적인 가족제도가 해체되고 변화를 가져왔다. 가족은 인간
요즘 20대 청년들이 자유와 낭만이 아닌, 점점 취업으로 인한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해 나도 그 중 한 명으로서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복잡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며칠 전, 신문을 보다가 인상적인 단어가 보였다. ‘여유와 자극’ 이라는 단어로, 나에게 상당히 와 닿는 문구였다. 현실의 치열함 속에서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인 취미생활이나 휴식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들로부터 전해 듣는 정보들이 쌓여 자신만의 강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자극’이었다. 여유와 자극은 상반된 느낌이지만, 이 내용에서는 상호적인 관계로 나타났다. 자신만의 유유자적한 시간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레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도 아무런 생각 없이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얼떨결에 좋은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어 기록해 두었다가 향후에 좋은 자료 중 하나로 된 경우가 몇 번 있었다. 그리고 최근 모임에서 만난, 나보다 어리지만 술자리 예절이나 취업에 관한 정보가 아주 다식한 면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