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26주년을 맞는 우리학교는 다양한 국제화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4월 16일에는 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RISE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4월 말에는 글로벌경쟁력과 지역 혁신을 추구하는 ‘글로컬 30’에 도전하는 등 국제화를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선정(한국어교육학·교수) 국제부총장을 만나 우리학교의 국제화 목표와 철학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유학생 향한 열린 마음 가져야 진정한 다문화 캠퍼스로 거듭날 것" ● 우리학교 국제화의 목표와 계획 우리학교 국제화의 목표는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가 균형 있게 이뤄지는 ‘양방향의 국제화’를 실현 시키는 것입니다. 인바운드는 유학생이 우리나라의 학업과 문화를 배우기 위해 오는 것을 의미하고, 아웃바운드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그 나라의 학업과 문화를 배우는 사회적 흐름을 의미합니다. 결국, 우리나라 학생의 해외유학과 외국인 학생의 국내유학이 균형있게 이뤄지는 모델이 ‘양방향의 국제화’입니다. 국제화가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양방향의 국제화가 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학교는 이를 실현하고자 ‘글로컬대학 30’에 ‘Ⅰ2 At
지난 9월 1일 자로 우리학교 국제부총장에 김선정(한국어교육전공) 교수가 임명되었다. 국제부총장은 관련 부서의 주요 정책을 관장하고, 국제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는 현재 2천명이 넘는 외국인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우리학교에서 국제 관련 업무에 더 힘을 실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번 국제부총장직 신설과 김선정 교수의 임명으로 우리학교의 국제 관련 업무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우리학교는 다른 대학에 비해 교환학생, 단기해외어학연수, 외국어특별장학프로그램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학교가 진행하는 국제관련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기숙사에서 배우는 외국어 외국어특별장학프로그램(KELI, JIKU), 공자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C-CLIK HOUSE)은 기숙사 내에서 특정 언어만을 사용하게 하여 일상생활에서 외국어 사용이 익숙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학교는 영어특별장학 프로그램 KELI, 일본어특별장학 프로그램 JIKU, 중국어 전용 기숙사 C-CLIK HOUSE 등 3개 언어에 관한 기숙사를 운영 중이며, 입사자들은 해외교환학생과 함께 생활하며 외국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아우르는 행사 등 다양하게 기획 중 ● 지난 9월 1일 자로 국제부총장으로 임명되신걸 축하드립니다.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국제부총장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8년간 국제처장으로 열심히 활동해 왔지만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새로운 자리에 임명되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러나 그만큼 책임감도 느끼고 국제적인 인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딱 잘라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국제부총장’은 우리학교의 국제 관계에 관한 모든 일들을 총괄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국제 관계 속에서는 외국 학생들을 유치 및 관리하고 한국 학생들의 국제화를 이끄는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인구 감소로 외국인 학생이 교육 후 자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정주하도록 하는 정책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학교의 방향성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또, 학교 차원에서의 위상을 높이며 국제적으로 ‘계명대학교’의 존재를 알리는 것도 제 역할일 것입니다. ● 아무래도 ‘국제화’라는 키워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학교의 국제 관련 부서들이 이러한 역할에 집중하고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