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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중(회계학 · 4)씨의 '한글단어와 덕담 책갈피'

'제 2회 한글 문화상품,아이디어 공모전' 버금상 수상

한글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한 ‘제 2회 한글 문화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유세중(회계학·4)씨가 아이디어 부문 버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한글단어와 덕담 책갈피’로 주요 관광지 입장권에 외국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문장과 좋은 덕담을 써 책갈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세중씨는 “한글의 가치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 또한 나의 사고의 틀을 깰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지금은 아이디어에 그쳤지만 상품을 개발하거나 좀 더 구체화 시켰으면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버금상을 수상한 유세중씨의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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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총, 균, 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했을 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총, 균, 쇠’를 떠올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여 년 전,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6백60여 페이지의 방대하고 육중한 이 책을 보름을 넘겨 독파했을 때 그 만족감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한마디로 감동과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지역적으로 위대한 발상지나 그 이동과 인종주의적인 이론들로 가득했지만 ‘총, 균, 쇠’는 달랐다. 우선 이 책은 1만3천 년 인류역사의 기원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풍부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엮어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전학, 병리학, 생태지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 온갖 학문들을 동원해 인류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과학적 이론이나 깊이 있는 생물학 또는 역사와 지리적 상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대한 양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강대한 이웃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특한 문화, 언어, 민족과 독립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지리적 조건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가 수려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