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7℃
  • 구름조금강릉 1.3℃
  • 박무서울 -0.9℃
  • 맑음대전 -0.8℃
  • 흐림대구 0.4℃
  • 맑음울산 1.2℃
  • 광주 2.4℃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2.2℃
  • 구름조금제주 7.7℃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1.3℃
  • 구름많음금산 1.3℃
  • 구름많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배장호 씨 외 4인 제1회 GBTV UCC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각자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였어요”


지난 9월, 제1회 GBTV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탄 정민선(신문방송학·3), 배유나(뮤직프로덕션·3), 배장호(영상애니메이션·3), 권희경(영상애니메이션·3), 최미정(영상애니메이션·3)씨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다.

· 수상 소감은
생각지도 못했던 상이다. 공모전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과제를 목적으로 만든 작품이었기 때문에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당황스러우면서도 매우 기뻤다.

· ‘5학년 3반 핑크공주’의 뜻은
우리의 작품은 현재 초등학생들에게 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53세 아주머니의 일상 생활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아주머니는 분홍색을 매우 좋아하신다. 옷과 머리핀, 물건 모두 분홍색이다. 그래서 이 선생님을 ‘5학년 3반 핑크공주’라 칭하게 됐다.

·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
작품 속 주인공은 나이에 비해 젊게 살고 늘 긍정적이시며 열정적인 생활을 한다. 그런데 요즘 젊은 대학생들은 대부분 취업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부정적 생각에 쌓여 살고 있다. 이런 대학생들이 이 분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게 됐다.

·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
지난 학기에 ‘영상제작기초’라는 수업을 들었는데 조별로 작품을 만드는 과제가 있었다. 그 때 같은 조가 되어 작품을 만들게 됐고, 조장이 우연한 기회에 공모전에 작품을 공모하게 됐다.

·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3개 학과의 5명이 모여서 작업을 하다 보니 한자리에 모이기가 힘들었다. 더욱이 캠퍼스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다양한 과가 모인 만큼 여러 방면에서 각자의 전공을 살릴 수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대학생이라는 특권을 가진 만큼 도전정신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생일 때 누릴 수 있는 것은 다 누려보고 싶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