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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처럼 유연한 금융상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리퀴드(Liquid)'팀 조영훈(회계학·4)씨를 만나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린 ‘제 3회 KB국민은행 대학생 대상 신상품 및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전국 4백20여 개 대학 중 우리대학 조영훈(회계학·4), 김형진(회계학·4)씨로 구성된 ‘리퀴드(Liquid)’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리퀴드팀을 만나 준비과정에서부터 수상까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수상 소감은?
작년에도 출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1년 뒤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대상을 받게 돼 두 배 더 뿌듯합니다.

·‘제 3회 KB국민은행 대학생 대상 신상품 및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라는 것은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 공모전은 아이디어만을 보는 것인데 반해 이 공모전은 아이디어를 상품과 연관시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가하게 된 계기는?
금융업계 일선에서 창조적 파괴를 실천하는 금융인이 되는 것이 제 꿈이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금융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소득입니다.

·‘리퀴드(Liquid)’의 의미는?
액체처럼 유연한 금융상품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팀이름을 리퀴드(Liquid)라고 지었습니다.
출전작 ‘리퀴드 예금(Liquid Deposit)’은 은행 자체에서 이자, 금리, 부가서비스 등을 보고 예금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의, 액체처럼 유연한 금융상품을 의미합니다.
고객과 은행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만들고 싶었는 데, 그 의도가 잘 표현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계명인에게
63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부행장이 말하길 1등과 꼴찌의 차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모두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실현가능성, 논리성에서 판가름이 난다구요. 거기에 대학생들만이 가지는 열정을 더한다면 우승은 이미 따놓은 것이나 다름 없으니, 준비하는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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