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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이진우 총장, ‘환황해 산학관 총장 포럼’ 참석, 발표

-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산동성 일조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려...

- 계명대 이진우 총장 ‘대학과 환황해 지역내의 과학 협력’ 주제로 발표해...

- 한·중·일 54개 대학의 다각적인 교류 목적으로 조직...- 국가간 공동연구 및 교류사업의 전초기지 역할 기대...

계명대 이진우 총장이 제 2회 환황해 산학관 총장 포럼 참석차 오는 19일 중국 산동성을 방문한다.

산동성 일조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환황해 산학관 총장 포럼’은 한국 17개, 중국 24개, 일본 13개 등 3개국 총 54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는 모임으로 지난 2005년 11월 아시아 공동체 구축과 환황해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처음 조직되었다. 이들 3국의 참여대학들은 어학센터설치, 인재연수사업 등 인재교류뿐 아니라 정보, 바이오, 자동차, 환경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골자로 한 기술교류에 대해 매년 상호교류세미나를 열고 폭넓은 의견교류와 공동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2회 행사는 합의된 사항의 이행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모임인 셈.

우리나라에서는 연세대, 고려대, 계명대 등 총 16개 대학 및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 이진우 총장은 이번 행사에 고려대, 길림대학(중국), 큐슈산업대(일본) 총장과 함께 발표자로 참가, ‘대학과 환황해 지역내의 과학 협력’에 대한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는 환황해 산학관 총장포럼의 홈페이지 구축, 인재 및 기술교류를 위한 기금확보, 한·중·일 3국간의 국제협력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될 예정이며 향후 국가간 공동연구 및 교류사업의 전초기지로 참여대학이 꾸준히 확대되어 나갈 전망이라고 귀띔했다. 포럼 행사는 19일 산동성 일조시 당국이 주최하는 환영식, 20일 포럼 본회의를 거쳐 21일까지 진행된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