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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 및 하회마을 등지에서 열려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교직원 등행대회’

 

 
지난 9일, 경상북도청과 하회마을 등지에서 우리학교 외국인 교수 60여 명을 포함한 교직원 6백여 명이 참가한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교직원 등행대회’가 열렸다.
 
이번 등행 행사는 경상북도청 천년숲과 인근 검무산, 하회마을 등에서 진행됐으며, 우리학교 구성원 간 화합 및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진행되었다. 등행대회에 참가한 60여 명의 외국인 교수는 전체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을 대표하여 캐리커쳐, 73개국 출신국가별 국기, 각국의 언어로 국가명을 직접 적어 만든 액자 등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전하기도 했다.
 
신일희 총장은 “경상북도는 안동 하회마을, 경주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런 문화유산을 활용해 경상북도는 문화 확산 부분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학교도 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르뎀(국제관계학) 교수는 “우리학교 구성원으로 외국인 교수와 교직원들이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한국에서 생활한지 5년 정도 지났는데, 이제는 이곳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대구·경북의 일원인만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데 한 몫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이번 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로 지정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등행대회는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외국인 교수들이 참가하여 지역민으로서 지역사랑을 함께 실천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