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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학당 유학생 연극팀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서 장려상 수상해

지방 특색 잘 살리고 실제성 높였다는 평 받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출신으로 구성된 국제교육센터 한국어학당 유학생 연극팀이 ‘제 6회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려대가 주최하는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은 지정된 한국 전래동화 3편 중 하나를 선택하여 15~20분 분량의 연극을 구성해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 선정된 동화는 ‘심청전’, ‘선녀와 나무꾼’, ‘서동과 선화공주’이다. 수상작 ‘심청전’은 원전의 줄거리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지방 특색을 잘 살리고 실제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팀 대표 대려민(심리학·2)씨는 “주인공 효녀 심청을 통해 한국의 유교적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한국문화정보학과 졸업생들에게 연출부터 연기, 대본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극에서 뺑덕어멈 역을 맡아 인기상을 수상했던 주초(기계자동차공학·2)씨는 “팀원 16명과 2개월간 매주 연습을 거듭하는 동안 한국의 공동체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