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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학당 유학생 연극팀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서 장려상 수상해

지방 특색 잘 살리고 실제성 높였다는 평 받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출신으로 구성된 국제교육센터 한국어학당 유학생 연극팀이 ‘제 6회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려대가 주최하는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은 지정된 한국 전래동화 3편 중 하나를 선택하여 15~20분 분량의 연극을 구성해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 선정된 동화는 ‘심청전’, ‘선녀와 나무꾼’, ‘서동과 선화공주’이다. 수상작 ‘심청전’은 원전의 줄거리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지방 특색을 잘 살리고 실제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팀 대표 대려민(심리학·2)씨는 “주인공 효녀 심청을 통해 한국의 유교적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한국문화정보학과 졸업생들에게 연출부터 연기, 대본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극에서 뺑덕어멈 역을 맡아 인기상을 수상했던 주초(기계자동차공학·2)씨는 “팀원 16명과 2개월간 매주 연습을 거듭하는 동안 한국의 공동체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