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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만 수업하는 KIC 창설

- 전 과정 외국인 석학에 의한 영어강좌, 어학능력과 경영 마인드를 겸비한 글로벌 리더 양성 목표
- 연세대, 한남대에 이어 지역 최초의 국제대학 KIC
- 수시 2학기에서 30명, 정시에서 30명 등 총 60명의 신입생 모집, 2007년 3월 개강을 앞둬...


- "Your Bridge to the World" 비전으로 국제무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 기대...



세계로 열린 대학이라는 비전아래 국제화를 선도해 온 계명대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대학 4년 전과정을 영어로 운영하는 KIC(Keimyung International College)를 설립한다.계명대 KIC 설립준비위원회 김신혜(국제부장) 교수는 "개방화, 국제화에 따라 나날이 증가하는 국제적 경쟁력에 대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언어 능력과 경영 마인드를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KIC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KIC는 교양 및 전공과목 전 과정을 외국인 교수진이 강의함과 동시에 해외 인턴쉽, 사회봉사 등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여 전공영역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긍정적, 진취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다. KIC 입학생들에게는 영어전용 기숙사(KELI)입소 및 해외연수, 다양한 장학금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 교수는 "KIC는 또한 국내 학생들과 영어권 학생들 유치에도 힘쓸 뿐 아니라 동유럽을 비롯한 비영어권 학생들의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과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수업을 함께 들으며 자연스럽게 네트웍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일할 수 있는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IC는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과감한 장학금 지원, 개별지도 시스템을 통한 맞춤식 교육 등을 통해 교실 수업과 현장, 학교와 국제 무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Your Bridge to the World"라는 비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2007년 3월 첫 문을 열게 될 KIC는 현재 국제 경영, 국제 관계 등의 2개 영역에 걸쳐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수시 2학기 모집으로 30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을 통해 나머지 30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원자들의 영어성적이 입학 전형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 영어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계명대는 국제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현재 35개국 155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네셔녈 라운지(International Lounge), 외국어 전용 기숙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KIC는 이러한 국제화 기반을 양적, 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