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호선 용산역과 대공원역 내 유휴 공간과 전시실을 소극장으로 리모델링해 올 상반기에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사업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지난 달 30일 최종 운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중 실시설계를 거쳐 대공원역 소극장은 3월, 용산역 소극장은 5월에 각각 완공할 방침이다.
용산역 200석, 대공원역 160석 규모의 소극장에는 첨단 조명시설과 음향시설, 휴게소, 미니갤러리, 탁아소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소극장에서 연극, 콘서트, 문화 체험마당, 테마별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소극장 조성이 지역 공연문화 발전과 공사 수익 증대 등 다방면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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