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대학 장준호(蔣俊鎬. 38세. 남. 토목공학과) 교수가 방재교육전문가로 선발됐다. 지난 9월 4일 행정자치부 산하 소방방재청에서 방재교육전문가로 최종 선정한 10명 중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장교수가 포함됐다. 선발과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전문가 면접 및 외국어 능력시험으로 이루어졌다. 장교수는 방재분야 중에서도 내진분야 전문가로 선발되어, 소방 방재청에서 국내연수를 마친 후 미국 재난 관리국(FEMA)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다음 향후 우리나라 사회기반시설의 내진방재기술에 관한 교육 및 기획 등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장교수는 우리대학 첨단건설재료센터의 부센터장 및 지역자치구의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와 울진군의 사전재해영향평가위원으로 사회기반시설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교수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재난 방재 시스템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지역 재난방재 시스템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방재교육전문가로서의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대형재난 등으로 인해 특히 방재분야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도 방재기술을 3대 중점사업 중 하나로 보고 지역수요 산업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지역방재 관련 사업에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