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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 박영호(성악·78학번) 회장 국무총리상 수상

환경노래 교과서 수록 및 환경노래집 전 세계 보급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그랜드에코환경오페라합창단장뿐만 아니라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호(성악·78학번) 동문은 지난 6월 환경부 주최로 열린 ‘제1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노래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국무총리상을 받게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우리 환경노래보급협회(이하 환경노래협회)가 그동안 환경노래보급에 힘쓴 것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기쁩니다. 앞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지난 10년간 환경노래부르기 경연대회 등 환경노래 관련대회를 주최하며 환경노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노래협회는 시인, 작곡가, 성악가 등 4백여 명의 회원들이 혼연일체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지금까지 1천여 곡의 환경노래를 창작했으며 그 중 12곡은 초·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수록됐다. 최근에는 창작곡을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한 환경노래집을 만들어 전 세계에 환경노래를 보급하기도 했다.

그는 환경노래를 사람의 인식을 바꾸는 힘이라고 정의 내리며 “음악은 어떠한 이론보다 쉽게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노래를 부름으로써 아이들에게 지구를 의인화하여 동심을 자극시키고, 변해가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환경노래의 중요성을 말했다.

한편, 그가 현재 활동 중인 대구시립합창단과 그랜드에코환경오페라합창단은 KTX열차를 타고 열차대합실에서 연주를 펼치는 등 전국투어를 할 예정이며, 해외공연에도 초청돼 연주회를 열 예정이라 말했다. 그리고 대구시립합창단이 국립합창단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박영호 동문은 학생들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빨리 흘러갑니다. 모든 일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2~3년 뒤 내가 무엇이 될지를 생각하면서 추억을 만드십시오. 그게 인생입니다. 본인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가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총, 균, 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했을 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총, 균, 쇠’를 떠올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여 년 전,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6백60여 페이지의 방대하고 육중한 이 책을 보름을 넘겨 독파했을 때 그 만족감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한마디로 감동과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지역적으로 위대한 발상지나 그 이동과 인종주의적인 이론들로 가득했지만 ‘총, 균, 쇠’는 달랐다. 우선 이 책은 1만3천 년 인류역사의 기원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풍부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엮어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전학, 병리학, 생태지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 온갖 학문들을 동원해 인류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과학적 이론이나 깊이 있는 생물학 또는 역사와 지리적 상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대한 양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강대한 이웃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특한 문화, 언어, 민족과 독립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지리적 조건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가 수려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