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학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계명카리타스봉사단’은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학생 2백34명과 교직원 37명 등 총 2백71명의 단원을 모집했다. 4월 5일에는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 및 대피소 청소 봉사가 이뤄졌다. 학생 11명과 교직원 1명 등 총 12명이 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말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었던 미얀마 출신 유학생 카잉푸푸쩌소(관광경영학·2) 씨와 수멧뜨진(심리학·1) 씨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5월 2일에는 영덕군 일대에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논밭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학생 9명과 교직원 1명 등 10명이 참여해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전소되지 않은 농가의 청소와 건물 보수를 도왔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금전적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교직원 봉급의 1%를 기부받아 기금을 조성하는 ‘계명1%사랑나누기’는 긴급 구호 성금 3천만 원을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했으며, 총학생회 ‘개화’도 특별모금을 진행해 성금 2백7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우울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우울증 환자 1백만7백44명 중 20대가 18만5천9백42명(18.6%)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청년 우울증의 원인은 경쟁사회에 대한 스트레스와 진로 문제 등 다양하다. 이와 관련해 정서적 고립 비율도 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에서 개인상담을 맡고 있는 김윤지 상담사는 우울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세 끼 잘 챙겨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울이나 무력감은 규칙적인 삶의 패턴이 무너졌을 때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한 끼 정도는 괜찮지’ 하며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산책도 나가며 건강한 삶을 이어가야 한다. 깊은 고민이나 생각에 대해 털어놓을 사람이 주변에 없다면 상담센터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친구에게 말하지 못할 것 같은 고민이나 생각까지 모두 털어놓을 수 있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만약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원하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면 학생상담센터 내 개인상담을 추천한다.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담시간을 맞추기도 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