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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호 독자마당] 우리의 삶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꿈을 말하라고 하면 아마 대다수는 안전과 행복을 갈망할 것이다. 현재의 삶이 충분히 안전하다 할지라도, 사람들은 위험과 멀어지고자 하고 혹여 입게 될 피해를 두려워한다. 이것은 동물의 기본적인 욕구이고 사람들은 이러한 바람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조금 더 편한 삶을 추구한 경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진작 이렇게 했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등 수많은 후회를 하며 자신을 책망한다. 그러다가 결국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적은 수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은 사람을 보면 목숨을 가벼이 여긴다고, 부모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 저런 짓은 못한다며 욕을 한다. 죽은 사람에게도 서슴없이 몹쓸 말을 내뱉기도 한다. 즉, 눈치를 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죽어서라도 욕을 먹는데 어찌 살아서는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 우리는 항상 이런 그림자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 그림자는 떼어내 버릴 수도 없고 없앨 수도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그림자를 데리고 나와 끝까지 함께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로 자신의 그림자에 먹힐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우리들은 항상 결국 그 가능성을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삶은 우리를 위한 것이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나는 어려움은 극복해야 하는 것이고 슬픔 또한 이겨내야 한다고 배웠다. 이 가르침은 누구를 위한 행동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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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