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0.5℃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2.0℃
  • 구름많음대전 3.2℃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1℃
  • 구름많음광주 4.3℃
  • 맑음부산 5.9℃
  • 구름많음고창 4.3℃
  • 흐림제주 8.0℃
  • 맑음강화 1.5℃
  • 구름많음보은 1.8℃
  • 흐림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독자마당]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제는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와 소독제가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매일 사람들과 대면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진 지 어느덧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그저 집밖에만 나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이 외출해야 하는 일이 늘어나 사회 전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학교 강의실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코로나로 완전히 멈췄던 학교 강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원격강의를 진행하거나, 대면 강의의 경우 한 좌석 비워두기를 실천하는 등의 여러 모습도 보인다. 학교 식당도 칸막이를 배치하거나 한 명씩 앉게 좌석을 배치하였다. 학기 초 동아리 모집과 축제로 시끌벅적하던 학교는 동아리 모집을 인터넷으로 하게 되었고 축제도 예약을 받아 좌석을 배정받은 후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참석하게 되어있다. 

 

탁 트여있던 넓은 식당과 카페의 테이블은 칸막이로 채워져 비말을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문과 계산도 직원이 직접해주는 곳도 무인주문기(키오스크)와 셀프계산대가 설치된 곳도 많이 보인다. 기차 좌석도 한 칸을 띄워서 예매를 받고,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는 곳, 예약제로 정해진 인원만 박물관 개장을 하는 등 문화생활에 지장이 없게 진행되고 있다.

 

누군가는 정이 없어졌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편리해졌다고 말을 한다. 포스트코로나(코로나 이후 시대)를 마주하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두어야 하는 생활 속 거리가, 마음의 거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11월에는 마음은 따뜻하게 주변사람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