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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7호 독자마당]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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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꽃이 필 나이라고들 한다. 모두가 그리워하고 선망하며 축하해주는 나이. 그 스물의 초입에 나는 우두커니 세워져 있다. 정신없고 기대와는 달랐던 현실에 실망하기도, 사소한 것에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사회 초년생을 향한 끊임없는 가르침이 사방에서 들려오고 그 가르침을 받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나는 생각한다. 어른이란 무엇이며 사회란 무엇인가. 가르침을 주기 위해선 얼마나 성장해야 하는가. 직접 겪지 않고도 가르침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도전. 신입생이 되어 받은 가르침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이다. 도전을 통해 세상에 부딪혀 다치더라도 상처가 아물며 세상을 배울 것. 이것이 내가 내린 성장에 대한 정의이다. 그리고 가르침에 대하여 또 생각한다. 가르침이란 자신의 수많은 도전을 통해 얻은 경험을 고스란히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도전을 통해 조금 덜 다치도록 보호대를 하나 건네주는 것. 그쯤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보호대를 건네받아 찰 것인가에 대한 여부는 자신에게 달렸다. 멋없더라도 내 무릎을, 내 팔꿈치를 보호할 것인가, 말 것인가.

 

수많은 가르침이 있더라도 나는 그렇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란 것 또한 알고 있다. 가르침을 통해 조금 덜 다칠 수는 있어도 상처 하나 안 날 수는 없다. 사회에 나선 모든 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틈틈이 전한다. 가장 열정적인 마음을 식게 두지 말고 도전할 것. 그리고 도전을 통해 얻은 영광의 상처들을 치유할 것. 상처가 아물어 흉터가 남을 때쯤에 나 또한 가르침을 전해줄 수 있을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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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경과 식생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기 지구온난화는 국제적으로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다.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적정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제정한 교토의정서가 1997년 채택된 후, 지난 2015년에는 195개국이 참여하여 “지구 온도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도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예상배출량 대비 37%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육류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인데, 그 중 절반은 육류, 특히 소고기 생산에서 나온다. 이처럼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고기없는 월요일’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원래 ‘고기없는 월요일’은 2003년 미국 블룸버그 고등학교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가 비틀즈 그룹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회의(UNFCCC)에서 환경운동으로 제안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