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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호 독자마당] 그래도 꽃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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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많이 좋아졌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서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꽃들도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낼 순간이 올 것이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화려하게 빛나기 위해서 꽃들은 지난겨울을 묵묵히 견뎌 냈을 것이다. 아마 겨울의 하루하루가 꽃들에게는 고통이고 시련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을 견뎌냈고 마침내 저마다 있는 힘껏 만개해서 우리를 황홀경에 빠지게 할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 대학생활도 다르지 않다. 새내기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우리는 다양한 고민과 걱정에 빠진다.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자신과 잘 맞는지에 대한 고민부터 연애, 성적, 스펙, 그리고 취업까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걱정과 고민은 많아지며 그 깊이도 점점 깊어진다. 우리의 이러한 과정이 꽃이 피기 위해서 겨울을 인내하는 모습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통을 우리는 묵묵히 이겨 낼 것이고 결국에는 화려하게 만개한 꽃처럼 하나의 완성된 존재로 캠퍼스를 떠나 사회로 들어갈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대학생이라는 삶에서 찾아오는 여러 고통과 시련에 허덕이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도 그 순간은 지나기 마련이고 결국에는 나라는 이름의 꽃은 핀다.” 그러니 힘을 냈으면 한다.

그래도 힘이 든다면, 곧 있으면 찾아올 만개한 꽃들을 바라보길 권한다. 힘찬 생명들의 꿈틀거림을 온몸으로 느끼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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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경과 식생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기 지구온난화는 국제적으로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다.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적정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제정한 교토의정서가 1997년 채택된 후, 지난 2015년에는 195개국이 참여하여 “지구 온도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도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예상배출량 대비 37%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육류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인데, 그 중 절반은 육류, 특히 소고기 생산에서 나온다. 이처럼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고기없는 월요일’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원래 ‘고기없는 월요일’은 2003년 미국 블룸버그 고등학교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가 비틀즈 그룹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회의(UNFCCC)에서 환경운동으로 제안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