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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송이종호후원회 장학금 약정식 가져

- 18일(월) 오후 2시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열려...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에서는 18일 오후 2시 석송 이종호 후원회(石松 李鐘祜 後援會) 장학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계명대를 방문한 석송 이종호 후원회 윤완묵(밸류디벨럽먼트 사장)회장, 이종호, 양균열(하나로유통 사장), 김은석(D&L 사장)씨 등 후원회 관계자 4명이 참석, 서예과 학생들을 위해 매년 500만원씩 5년간 총 2천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석송 이종호 후원회는 올 6월, 서예계의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됐으며, 23명의 독지가들로 구성됐다. 서예전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개인전 개최, 불우이웃돕기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꿈나무 서예경진대회를 열어 후학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계명대 이진우 총장은 이러한 석송 이종호 후원회의 취지와 노력에 보답하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하고 환담을 나눴다.

윤완묵 회장은 “우수한 서예 인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우리사회에서는 부족하다”며 “서예계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