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당이 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 퀴즈대회 등 기념행사를 열어 한글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10월 6일,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한국어 퀴즈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강사 등 총 610여 명이 참여해 몸으로 한국어 단어 설명하기와 한글 자모 순서 배열 게임에 이어 한국어 골든벨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한글 이름을 꾸며보기도 했다. 해당 대회의 작품들은 성서캠퍼스 동영관 로비에 전시돼 다른 학생들도 개성 있는 한글 이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학교는 전 세계에 한국어를 알리고 해외 현지의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는 데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말레이시아 한국어 교원들의 방한 연수를 실시했으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말레이시아 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제17회 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동산장학재단이 지난 10월 12일 오후 2시에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23년도 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 행사에서는 우리학교 재학생 50명과 고등학생 19명 등 총 69명에게 1억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장학금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유능한 인재로 기대되는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이날 신일희 이사장을 대신해 장학 증서를 수여한 이필환(교무부총장) 이사는 “장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영역을 넘어서서 사회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수여하는 장학금”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서 남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동산장학재단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1993년 6월 신일희 박사(현 우리학교 총장)가 설립했다. 약 79억 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는 동산장학재단은 인재 양성은 물론 학술 진흥을 위해 각종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며 다양한 학술 자선사업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천9백69 명의 국내외 학생들에게 약 31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대구시가 주최하는 ‘1회용 컵 없는 커피차’ 1차 행사가 9월 11일 구바우어관에서 열렸다.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텀블러를 가지고 온 학생에게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며 플라스틱 컵 사용이 익숙해진 대학생들에게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면서 환경 보호에 앞섰다. 이날은 일회용 컵을 포함한 플라스틱 빨대, 종이 홀더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커피차가 이용됐다. 한편, 대구시는 9~10월 중 총 4회에 걸쳐 우리학교 및 경북대에서 ‘일회용 컵 없는 커피차’ 행사를 가진다. 우리학교에서의 2차 행사는 오는 12일, 동일한 장소에서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별 행사 2회에 모두 참여한 후 개인 SNS에 인증하면 ‘에코 백’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취업진로지원센터 앞 광장과 남문 및 동문 일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취업주간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홍보하고, 9개의 민간위탁기관과 대구서부고용센터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동시에 포토부스 운영, 선착순 쿠션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홍보관에서 진행한 ‘후라이의 꿈’ 행사에는 640명,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대구서부고용센터 홍보관에는 205명이 참여하며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대구서부고용센터 홍보관의 경우 전체 참가자의 약 80%가 4학년으로, 참가자들은 취업 관련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향후 진로에 관한 도움을 받았다.
국제사업센터가 하계방학 동안 ‘2023학년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 캠프'(이하 한국어 캠프)를 개최했다. 유학생 유치 확대와 우리학교 한국어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어 캠프는 하계방학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1차 캠프에는 미국 · 태국의 자매대학 학생, 계명코리아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 대학의 학생, 그리고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국내 아센교 장학재단의 체코 출신 대학생 등이 별도 신청을 통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부산 · 경주 · 대구 시티 투어, 캘리그래피, 한복 체험, K-POP 댄스 수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8월 7일부터 25일까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2차 캠프에서는 일본의 자매대학 학생이 참여하여 문화 차이라는 장벽을 넘어 한국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학교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는 ‘돌, 석기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매장 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회는 총 1백34점의 유물이 3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그동안 구석기 시대 유물은 다른 시대 유물 대비 상대적으로 덜 조사되어 접하고 연구해볼 기회가 적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구석기 시대 유물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면서 전시와 지표채집보고서가 함께 발간되었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가 손으로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은 구석기인들의 노력과 경험에 힘입은 바가 큰 만큼, 우리나라 전역의 구석기 문화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우리학교가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대구경북LINC3.0사업단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산학연의 혁신과 협력에 관한 정책 토론을 개최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3명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으며, 김범준(전자공학·교수) 산학부총장과 김응호(산학협력정보담당) 교수가 참여했다. 회의는 배철호(전국LINC3.0사업단장협의회) 회장의 기조강연과 임덕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산학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지방대학교 간의 산학협력사례 교류가 이루어졌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주)에너캠프와의 협업사례를 들며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연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응호 교수는 산학협력사례 및 플랫폼 정책에 대해 질문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준비한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산학연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1일 우리학교 식품가공학전공 학생들이 전통 발효기술을 활용한 건강 간식을 개발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눔한 간식은 콩을 고초균에 발효시켜 면역증진 효과는 물론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는 Poly-γ-glutamic acid(γ-PGA)를 활용해 만든 식품이다. 이 성분은 우리학교 식품가공학전공이 직접 생산한 것으로, 이를 이용해 ‘또콩’이라는 브랜드도 만들었다. 또콩 요거트맛 간식 나눔이 끝난 후에는 중복을 맞이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준비한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소통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전공융합혁신사업(EUP:Expended University Projects)의 일환이다. 우리학교는 인적 전문성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혁신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학과별로 43개의 팀을 조직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학교 이승근(정치외교학) 교수가 지난 7월 10일 한국공공외교학회(KAPD)에서 개최한 2023년도 공공외교 컨퍼런스 및 총회에서 제3대 한국공공외교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승근 교수는 총회에서 인준을 거쳐 회장으로 최종 선출 되었으며, 이에 따라 1년 6개월 간에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공공외교학회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선진국 도약을 위해 국내외 지적 교류와 연계에 구심점이 되고자 2020년에 창립된 학술단체다. 현재는 국제정치, 미디어, 언론학, 정책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들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학회장을 맡은 이승근 교수는 “한국공공외교학회가 학제적인 성격이 강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공공외교 영역에서 학회가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플랫폼의 역할을 잘 해나가도록 임기 기간 동안 열심히 돕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학교가 2024학년도에 혁신신약학과를 신설한다. 본 학과는 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 및 의약품 수요의 증가에 발맞춰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혁신신약학과 신설에 대해 약학대학 손동환(약학과 · 교수) 학장은 “의약품 치료에 능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융합형 제약 전문인을 양성하여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이끌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혁신신약학과는 이러한 계획에 따라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제약바이오 연구를 위한 최적의 실험실과 장비를 갖추었다. 또한, 미래 제약기술의 역량 있는 인재이자 글로벌 제약산업의 핵심 인력이 될 학생들은 세계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교육과 실습 기관인 K-NIBRT에서의 실습을 거쳐 졸업 후 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관련 직종에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약학대학 내 혁신신약학과가 신설된 결과 동일 단과대의 약학과와 제약학과는 약학부(6년제)로 통합된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23학년도 1학기 ‘계명 가족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2학기 헌혈 행사보다 2백30명 많은 1천2백61명이 동참했다. 주관 측은 성서와 대명캠퍼스 등에 헌혈차량 22대를 동원하여 헌혈 독려에 힘을 보탰다. 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DGB대구은행, SK패밀리, 계명1%사랑나누기에서 헌혈자 기념품을 후원해 이를 도왔다. 헌혈에 참여한 김영도(신소재공학·4) 씨는 “바늘을 찌르는 아픔은 잠시지만, 이를 통해 혈액이 부족해 오랫동안 고통받을 환자를 도울 수 있다. 보람 있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헌혈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학교 캠퍼스 폴리스가 지난 5월 한 달간 성서경찰서와 함께 성서캠퍼스 및 주변 대학가 일대에서 마약·성폭력 방지 등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캠퍼스 폴리스는 안전한 대학가 조성을 위해 2005년 경찰행정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2016년부터 성서경찰서와 협력해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 순찰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마약 방지 캠페인, 교내외 우범지역 및 안전 취약지역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학생 대표를 맡은 김희수(경찰행정학·4) 씨는 “빠른 사회 변화 속도만큼 급증하는 범죄 발생률에 대비해 지역주민들과 학우들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