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4℃
  • 흐림강릉 7.5℃
  • 연무서울 4.0℃
  • 흐림대전 5.3℃
  • 구름많음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7.6℃
  • 연무광주 6.7℃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12.0℃
  • 흐림강화 4.6℃
  • 흐림보은 3.5℃
  • 구름많음금산 5.5℃
  • 맑음강진군 9.1℃
  • 구름많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톤 텔레헨, ‘고슴도치의 소원’

꿀과 같았던 겨울방학을 마무리하고 새학기를 준비하느라 한창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들이 교내 곳곳에 보이고 있습니다. 새학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것이 가장 고민이 되나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사람관계를 가장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만나보고 같이 지내보기도 전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혹은 상처받기 전에 자신을 지킨다는 이유로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학에 갓 입학해서 새내기가 된 1학년 학생들은 익숙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정리하고 새롭고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 톤 텔레헨(Toon Tellegen)의 『고슴도치의 소원』입니다. 이 책은 사람의 근원적인 고독과 소외감 그리고 관계에 대한 것을 철학적으로 풀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과 삽화 때문에 지루한 나머지 책을 덮어버리도록 만들지 않습니다.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아무도 자신을 찾아주지 않아서 외로워하는 고슴도치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고슴도치처럼 여러분들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때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수업도 듣고 식사도 하고 여행도 가고 싶어 하지 않나요? 그리고 아무도 자신을 찾아주지 않을까봐 두려워하고 있지 않나요?

이 책을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고슴도치와 같이 ‘다른 사람들이 나와 말을 섞고 싶지 않을까?’, ‘나를 놀리고 비난하면 어쩌지?’ 등을 걱정하는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주하게 된 자신을 바라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사람관계를 시작함에 있어서 첫 단추인 먼저 다가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친구를 사귀려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야 한다는 말처럼 여러분들도 이 책의 고슴도치처럼 지레짐작으로 관계를 닫아버리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매일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며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