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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0주년 기념 ‘국제문화축전’ 개최

10월 11일까지…캠퍼스 곳곳에 부는 국제화 바람

 

본교에는 현재 30여개 국적의 외국인 교수 1백44명(전체 교수 중 약11%), 73개국의 유학생 2천1백33명(대학원생 포함 전체 학생 중 약10%)이 재직·재학 중이다. 1979년 전국 최초로 외국학대학을 설치해 발 빠른 국제화에 나선 우리학교는 현재 64개국 3백40여개의 대학 및 46개 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는 등 글로벌 캠퍼스 유치에 힘쓰고 있다.

 

우리학교는 외국인 유치에서 더 나아가 내·외국인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120주년 기념 국제문화축전’을 개최한다. 국제사업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문화축전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교수 및 학생이 참여하여 한글이름 꾸미기 대회, 글로벌 페스티벌, 세계 음식의 날 행사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글이름 꾸미기 대회’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글을 활용해 그려낸 작품들을 축전 전체 기간 동안 상시 전시하는 행사이며, 동영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10월 7일에는 ‘한국어 퀴즈대회’가 의양관 운제실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8일 개최될 ‘글로벌 페스티벌(Global Festival)’은 17시부터 20시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며, 25개국 외국인 교수 및 유학생이 참가하는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와 전통 춤 및 노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10일 바우어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세계 음식의 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세계 각 지역 음식을 자국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소개하고, 시식·시음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우리학교는 이번 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InProfSS: International Professors and Students Semester)’로 지정하고 국제화 분야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내실을 다질 전망으로, 10월 8일 글로벌 페스티벌 중 ‘학기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