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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다루었던 복지현안... 지금은?

교직원의 참여도 필요하지만 학생 의식 개선도 필수


이번 50주년 기념호를 맞으며 본지의 학생복지관련 기사가 쓰였던 때와 비교해 지금은 어떻게 다른지, 어떤 해결 프로그램을 시행했는지에 대해 다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지난 2005년부터 본지에서 다뤘던 문제는 ATM기 이용시간 문제, 바우어관 내 소음문제, 교육용 기자재의 부족, 교내 운동시설의 부족, 세미나실 이용상태 점검, 교내 오토바이 문제, 이른 시간의 출입문 통제와 소등문제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이 대부분이다. 그중 몇 가지 내용에 대해 현재 어떻게 달라졌는지 다시 한 번 알아봤다.

945호 2005년 4월 11일 발행
ATM기 이용시간 짧아
우리대학 내부의 ATM기의 이용가능시간이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7시간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불만을 토로했으며, 80%가 넘는 학생들이 ATM기 운영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뒤 ATM기 사용시간이 짧은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5년 12월부터 바우어관과 동산도서관의 ATM기가 24시간 가동되도록 변경돼 주말에도 ATM기 이용이 가능해져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했다.

956호 2005년 11월 7일 발행
학습용 기자재 부족
전자교탁과 같은 기자재 숫자의 부족과 잦은 고장으로 인해 불편함이 따르는 문제에 대해 다뤘다. 그 당시 2백 92개 강의실 중 1백 82개가 갖춰져 있었던 당시와는 달리 현재는 3백 27개 강의실 중에서 2백 71개의 전자교탁이 설치돼 약 83%의 설치율을 보여주고 있다. 전자교탁은 좌석의 수가 40개가 넘는 중형 이상의 강의실에만 설치되며, 40개 좌석 이하의 소형 강의실에는 경제성을 감안해 설치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대학의 대부분의 강의는 전자교탁을 이용하는 만큼 전자교탁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가지고 있고, 많은 교수들이 이용하고 있다.

965호 2006년 5월 15일 발행
교내 오토바이 문제
교내 오토바이로 인해 생기는 소음이나 안전에 대한 문제들을 다뤘다. 과거와 비교해 오토바이의 과속을 막기 위해 과속방지턱의 숫자를 늘리거나 과속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수위실에서 주의를 주는 등의 제도를 시행해 오토바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외에도 5월 초에 시행했던 도로교통안전시설 공사를 통해 교내 교통안전과 관련된 도로표지병을 설치하거나, 바닥에 속도 안내문을 붙이고,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를 포장하거나 커브길의 사각지대에 반사경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대거 추가했다.

이와 관련해 관리 1팀의 정준호 씨는 “음식물 배달을 위한 오토바이가 대부분이라 출입을 완전히 금지할 순 없는 일이다”고 말하며 “번거롭더라도 교내로 배달하는 것을 자제해 주는 것이 교내 오토바이 문제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973호 2006년 11월 13일 발행
이른 출입문 통제, 소등문제
영암관, 사회관, 오산관, 공학관 등의 건물이 학생들의 출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9시 경이 되면 대부분 문을 통제하고 형광등을 소등한다는 문제가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몇몇 단대에서만 일어났던 일이었고, 대부분의 건물에서는 이부대 학생들의 수업이 끝나 학생들이 다 빠져나가는 시간인 10시 20분에서 30분 사이에 출입문을 통제하고 있으며, 소등은 통제시간이 지나고 난 뒤 시행하고 있다.

또한 바우어관의 중앙문을 9시쯤에 닫는다는 것에 불만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 관리 1팀의 정준호 씨는 “바우어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주간수업을 듣는 학생들이라 오후 수업이 끝나면 일부 동아리 학생이나 철야 신청서를 낸 학생이 아니면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중앙 현관문과 야간 출입문의 거리가 멀지 않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걸어가 줬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단대 건물의 소등과 출입문 통제에 대해서는 “단대건물의 출입문 통제시간이나 소등시간은 이부대 학생들의 수업시간에 의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며 “야간 출입문 통제는 학생들의 사물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시행 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다”라고 말하며 출입문 통제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계명대신문은 학우들의 불만사항을 전달하고 학교측은 문제점들을 조금씩이나마 개선시켜 왔다. 앞으로도 학우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고발하고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계명대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