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에서 포스터나 플랜카드에 자주 출연하는 손님이 있다. 아마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보았을 ‘공모전’ 공고이다. 공모전은 주최사의 기업 프로모션을 위해서 열리고 참가대상이 대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대학생에게 기회가 가장 많다. 또한, 공모전에 입상을 하면 졸업 후의 취업에 상당한 이점을 남길 수 있기에 공모전 참여는 대학생활 중에 꼭 한번 해봐야 될 것들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공모전을 모르는 학생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는 적다고 한다. 잘만 한다면 상금도 타고 취업도 보장이 되는 기회인 데 말이다.
공모전에 잘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아마도 공모전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 공모전이라 하면,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되고 남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며, 공모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져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자신이 공모전 경험이 없다하더라도 공모전 동아리 등에 들어가 경험자들과 함께 공모전 준비를 하면 된다. 그리고 공모전도 그 성격에 따라 논문 공모전, 광고 공모전, 사진 공모전, 참여형 공모전 등의 다양한 공모전이 있어서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를 찾아서 공모전을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완벽한 준비보다는 그에 대한 열정이라고 확신한다. 공모전이 처음이라면 준비성에서는 다소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그에 대한 열정은 절대 뒤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공모전에 대한 두려움이라는장벽을 허물면 공모전 입상은 더 가까이 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