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 달서구의회는 제164회 본회의에서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달서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장학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조례로 제정한 것은 대구시에서는 처음이며 목표액 또한 부산 동래구와 함께 광역시 자치구 중 최고액인 200억원이다.
의회는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오는 2013년(1단계)까지 구 출연금과 민간기탁금을 합쳐 110억원을 조성한 뒤 향후 경제 전망이 밝아지면 민간기탁금 비율을 확대해 2014~2018년(2단계)에 9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달서구 측은 내년 1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상반기에 장학재단법인을 설립한 뒤 연말께 우수 학생과 저소득주민 자녀, 예·체능 특기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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