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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진입도로 기공식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첨단문화회관 앞에서 문화회관과 장기지구를 잇는 진입도로 기공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은 작년 한 해 동안 180여건의 공연·전시가 진행되고 각종 문화·체육 강좌를 위해 12만명이 찾은 대표적 지역 문화 공간이지만 진입도로 이용이 불편하고 위치를 찾기 어려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길이 318m, 폭 25m의 왕복 4차선 진입도로를 오는 7월 완공한다.

달서구는 진입도로 건설로 각종 공연 등 행사와 문화 강좌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문화회관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성서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교통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기공식은 설계와 계약심사 등을 거쳐 당초 3월 이후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총 예산 3천345억원의 61%인 2천24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한 달서구 시책에 따라 두 달 가량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김연수 달서구 부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주변 교통 소통이 크게 원활해지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며 "주민 편의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상반기 중 대부분의 주요 도로건설사업을 조기발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