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부실 사업자 선정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브랜드 택시의 운영을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사업이 중단됐던 브랜드 택시인 '한마음 콜'이 첨단 콜 관제시스템과 장비를 갖추고 한 달 이상의 시험 운영을 거쳐 이번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택시조합은 재추진 사업자로 선정된 SK에너지㈜를 통해 가입 차량 1천240대 중 1천3대의 차량에 장비를 장착했다.
한마음 콜은 최첨단 내비게이션 등을 장착해 신용.교통카드 결제, 영수증 발급, 배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안전귀가 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거리 배차방식으로 호출 뒤 시내 전역에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브랜드 택시는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교통관련 예산을 절감하는 데 효과가 있다"며 "브랜드 택시가 활성화되면 공공기관 출장 등의 업무용 택시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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