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지난 6월 KT·Microsoft(이하 MS)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내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및 연구 플랫폼인 ‘K-MIND 센터’를 설립했다. 우리학교 AI 교육체계를 총괄하고 있는 김범준(전자공학·교수) 산학부총장을 만나 협약 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KT·MS와 협약 배경과 협약 내용이 궁금합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대학 차원에서 AI 활용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협약의 핵심 논의 주제는 서비스 구독 형태와 비용 산정 방식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일부 학생들에게 사용이 집중되면서 사용자 수에 비해 예산이 과도하게 소모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총량제 시스템을 담당하는 KT와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MS와는 애저(Azure)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사용 권한을 비롯해 관련 기술 교육 자료와 자문 지원을 얻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9월에는 학생 간담회를 열고 AI 플랫폼 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 학생 간
우리학교가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대구경북LINC3.0사업단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산학연의 혁신과 협력에 관한 정책 토론을 개최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3명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으며, 김범준(전자공학·교수) 산학부총장과 김응호(산학협력정보담당) 교수가 참여했다. 회의는 배철호(전국LINC3.0사업단장협의회) 회장의 기조강연과 임덕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산학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지방대학교 간의 산학협력사례 교류가 이루어졌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주)에너캠프와의 협업사례를 들며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연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응호 교수는 산학협력사례 및 플랫폼 정책에 대해 질문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준비한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산학연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