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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영자신문사 ‘The Keimyung Gazette’ 이수경(영어영문·3) 편집국장

‘영자신문기자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결단력 길러’

우리학교 영자신문사 ‘The Keimyung Gazette’는 우리학교 소식과 흥미 있는 기사거리로 한 학기에 3번씩 발행하고 있다.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영자신문사에서 활동국인 편집국장 이수경씨에게 영자신문사와 기자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영자신문사 소개와 활동하게 된 계기
영자신문사의 정식 명칭은 The Keimyung Gazette로 주로 학교의 소식과 함께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사실들을 주제로 한 학기에 3번 1년에 6번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학기 초에 수습기자를 뽑아 기자로 활동합니다. 지금은 8명의 기자와 부장, 편집국장으로 총 1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 여느 신입생들처럼 동아리에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맞는 동아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영자 신문사를 알게 되었고 외국계 잡지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자신문은 보통의 일간지처럼 딱딱한 주제의 기사가 아닌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주제와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 현재 영자신문사에서 하고 있는 일
현재는 영자신문사의 편집국장으로서 신문발행부터 신문사 운영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문발행에 대한 일정관리부터 외국인교수님과의 연락, 기사선정, 행정적 관리 등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영자신문사 기자로서 힘든 일과 보람 있는 일
3년 동안 영자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무엇보다도 어려웠던 것은 ‘책임’이었습니다. 신문사는 정해진 기한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문사 활동을 할수록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처음 기자생활을 할 때에는 일정에 맞춰 행동하고 주어진 일만 하면 끝이었지만 편집국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난 후에는 모든 일이 내 책임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정과 책임을 거듭하면서 누구보다도 더 많은 책임감과 결단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과 전하고 싶은 말
3년 동안 쉬지 않고 신문사 활동을 하면서 더 큰 세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일 년 간 캐나다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재 영자신문의 독자는 적다는 점이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신문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독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늘 고민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정작 가까이에 있는 영어공부를 멀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학우 분들이 영자신문을 읽으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흥미를 높여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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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