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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캠퍼스 대규모 정전사고 발생

유사사고 발생 않도록 비상전력 충분히 확보할 계획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부터 몇 차례에 걸쳐 우리학교 전체 대규모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날사고로 인해 컴퓨터와 빔프로젝트, 에어컨 등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수업진행에 어려움이 생겨 일부 강의는 휴강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은 2012학년도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된 날로 학사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정전사고는 늦더위로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순환정전 조취를 취했다고 전했다.

정전사고에 대해 시설관리팀 서재훈 씨는 “현재 우리학교는 한국전력·전기안전공사와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과 같은 갑작스런 정전에 관리자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히 비상발전기를 작동시켜 자체 전력을 공급했으나 수요과잉공급으로 다시 정전됐습니다.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전력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