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한국어문학과 주최로 강재형 (서울 MBC 아나운서 부장) 아나운서가 ‘방송영상분야의 현황과 실재’ 라는 주제로 바우어관증축동 멀티미디어실에서 취업특강이 열렸다.
강재형 아나운서는 자신이 아나운서로 사회를 보던 때의 에피소드를 말하며 “사회를 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때 사회자가 강연이 진행될 때 패널끼리의 소통에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분위기를 살릴 수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강연의 분위기를 어지럽게 만드는 패널을 향해 쓴 소리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는 강연이 진행될 때 분위기를 완급조절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에게 현대사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에 있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상대에게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했다면 그것은 말한 사람, 즉 자신의 잘못이므로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맡은 강재형 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 언론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다. 현재 서울 MBC아나운서 부장을 맡고 있으며 ‘MBC뉴스’와 ‘강재형의 라디오를 켜고’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