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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U.S. Studies Seminar

미국학의 학문적 이해를 위해 전국 37명 학생 참가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학과에서 주한미대사관과 공동으로 2013 U.S. Studies Seminar을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의양관 207호에서 “The Study of the United States: Why It Matters”라는 주제로 한·미 양국의 원활한 교류와 미국학에 대해 학문적으로 이해하고 토론하고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전남대, 부산대, 고려대, 서강대 등 전국 총 24개 대학에서 37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날의 미국’, ‘미국학과 나의 삶’, ‘한·미 동맹 60년과 그 미래’, 그리고 ‘미술을 통해 알아보는 미국’,‘한국에서의 미국학 미국에서의 한국학’, ‘미국 기업문화와 고용문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동연(서강대·미국문화학·3) 씨는 “세미나에서 각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 미국을 다양한 관점에서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영어교사를 지망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 및 미국문화에 대해 더 잘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성(미국학·조교수)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미국을 알고 나아가 세계화된 사회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고 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세미나를 자주 개최해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화 시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