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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 맞아 캠퍼스는 전쟁 중

열람실 자리잡기 전쟁 ... ... 끝이 안보여


2006학년도 2학기 중간고사기간이 어김없이 다가왔다. 이맘때쯤 늘 야기되는 도서관 열람실 대리ㆍ대석 문제, 열람실 좌석 수 부족, 시험기간 열람실 24시간 개방 요구에 대해 어떤 해결방안이 마련되어 있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열람실 대리ㆍ대석 문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도서관 자치위원들 역시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정산원(법학ㆍ3) 열람실 자치위원은 “시험기간 대리ㆍ대석 검사를 강화하여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험기간 열람실 24시간 개방 문제’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으나 매번 학교측에서는 제도적, 시설적인 면에서 불가능하다는 일관된 반응만 보였다. 또한 우리대학 홈페이지 비사광장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시험기간 만이라도 24시간 개방을 요구함에 따라 학교측은 대안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 수도권 대학과 인근 지역인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 경우 시험기간이 되면 24시간 열람실을 개방해 면학분위기를 조성 하고 있다. 동산도서관 학술정보지원팀 신형준씨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당장은 실현하기 어렵다”며 열람실 좌석 수 확충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시험기간 올바른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은 올바른 의식문화를, 학교측은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는 무인좌석관리시스템의 도입 등 제도적인 부분을 함께 보완해야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