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이민다문화센터와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최하는 ‘제7회 세계인의 날 기념 릴레이 이민정책포럼’이 지난 26일 의양관 207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이민 배경 자녀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주제로 이민 배경 자녀에 대한 다문화 교육(1부), 다문화 감수성 증진 방안(2부)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3명의 교수와 글로벌국제학교장이 ‘결혼이주여성의 자녀교육의 어려움에 대한 종단적 사례연구’, ‘중도입국자녀들의 현실과 비전’, ‘학교 다문화교육의 근본적 한계에 대한 고찰:문화적 차이를 중심으로’, ‘이주민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문화적 역량 증진 전략’ 등을 발표했다.
환영사에서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은 “113년 전 우리조상들이 외국에 정착하기 위해 가졌던 개척정신을 숭고히 여긴다면 우리나라에 이주하여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민들의 개척정신도 높이 사야한다”고 말했다.
당일 논문을 발표한 전은희(고려대·사회통합교육연구소) 교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할 때 다문화가정의 학생에 대해 섬세한 고려와 배려가 필요하며, 다문화교육을 할 때 그들의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