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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도서관 열람실 출입문 소음

학교측의 신속한 대처 요구

민주주의는 상대방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에서 비롯하며 또한 발전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계명대학교 학생으로서 학교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가진다. 이 권리는 우선, 수학(修學)할 수 있는 권리이고 둘째로 학교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이다.


학교 도서관은 항상 학업의 열기로 뜨겁다. 하지만 이런 뜨거움에 찬 물을 끼얹는 소리가 있다. 바로 제3열람실 출입문의 소음이다. 언제부턴가 제3열람실의 출입문은 닫힐 때마다 완충기가 제 역할을 못해 ‘쿵!’ 하는 큰 소리가 난다. 한 두 번도 아니고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이런 소리가 나기 때문에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굉장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참다 못한 몇몇 학우가 ‘문 살짝’ 이란 메모를 써 놓기도 하고 종이를 말아서 문 사이에 끼워 놓기도 하지만 이런 학우들의 노력은 작은 노력으로 끝나고 만다.


우리는 쾌적한 환경의 열람실을 사용할 권리가 있고 학교측은 이런 권리를 만들어 주어야 할 마땅한 의무를 지닌다. 언제까지 학생들 스스로 주의하는 ‘자발적 노력’을 기대할 수만은 없다. 이런 학교와 학생의 역할전도 현상은 학교측의 직무유기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다.


물론, 학생들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건의하지 못한 탓도 있겠으나, 학교측이 먼저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편의를 살필 수 있다면 좋은 학교 행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측은 자신들의 작은 노력만으로도 다수의 학생들이 건전하고 쾌적하게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들을 알기를 바라면서, 학교측에 신속한 대처를 요구하는 바이다.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