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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화재피해 학생, 장학금 지급

47명 대상 7천4백7만원 및 의료혜택 지원


'서문시장 화재 피해학생 총장 특별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9일 오전 11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대학은 피해 학생 47명에게 총 7천4백여만원을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지난 연말 서문시장 화재 사고 후, 우리대학은 대책회의를 갖고 1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1 · 2차에 걸쳐 피해 장학금을 신청 받아 확인절차를 밟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피해학생 중 학기 장학금인 ‘사랑장학금’을 받기로 내정되어있는 학생들에게는 ‘계명1% 사랑나누기운동본부’에서 5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피해가정의 가족들은 1년간 동산병원 진료실 이용시 50%, 비의료보험 30% 할인 등의 의료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용일(철학 · 부교수)학생처장은 “고통은 새롭게 성장할 기회이다. 힘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학업에 전진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피해학생을 파악하는 시간이 길어져 장학금 지급이 늦어진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서문시장 화재 피해학생 장학생으로 선정된 권승희(경영학· 3)씨는 “학교측에서 도움을 주어 부모님이 점포를 재건하는데 큰 힘이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