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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계명패션컬렉션 2006국제패션쇼

일본 문화여자대학 작품 50여벌도 함께 선보여

지난달 23일 대명캠 쉐턱관 야외특설무대에 패션대학이 주최하는 ‘제 8회 계명패션컬렉션 2006 국제패션쇼(이하 국제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국제패션쇼는 ‘정·반·합(正反合)’이란 주제로 자매대학인 일본 문화여자대학교를 초청해 최근 트렌드에 맞는 감각적이고 창조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재홍(패션디자인·4) 국제패션쇼 학생대표는 ‘정·반·합’이라는 주제에 대해 “사물의 진리에 있어 모순과 대립을 인정하고, 하나의 정의와 그에 부정하는 정의를 스스로 지양함으로써 보다 높고 새로운 것에 이르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상품성 있는 작품으로 국제패션쇼가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국제패션쇼에서 우리학교 패션대학은 (주)삼성물산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FUBU’와 산학협동을 통해 스트리트 캐주얼, 파워풀한 스포츠룩,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강인한 여성성을 반영한 뉴페미클린 등 상품성 있는 작품에서부터 예술적인 창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고 남성복 32벌, 여성복 37벌을 15개의 테마로 구성해 연출했다.


그리고 일본 문화여자대학교는 패션조형학, 패션크리에이티브, 복장조형학 3개의 전공학생들이 참여해 인생에 대한 다양한 행복을 아름다운 복장이라는 의미를 가진 ‘기라(綺羅)’란 주제로 15개의 테마로 나뉘어 50벌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한편 국제패션쇼에 소개되지 못한 작품들은 23일부터 24일까지 대명캠 극재미술관에 전시됐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