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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홈페이지, 국·영문 사이트로 새 단장

안내란 개설되지 않고 비영어권 외국인 학생 불편 우려


지난 1일 국제교류팀에서 국제부 홈페이지(http://intl.kmu.ac.kr)를 오픈했다.

국제부 홈페이지는 기존에 우리대학 홈페이지 학사/장학 안내 란을 통해 소개되던 국제화 프로그램을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국·영문 사이트로 나눠 운영된다. 국문사이트에는 외국인학생도우미 프로그램(Buddy Program), SAF(Study Abroad Foundation) 등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안내되어 있고, 영문사이트에는 홈스테이(Host Family Program),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Korean Cuiture Experience Program) 등 교환학생 및 일반 외국인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가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Q&A게시판 등 일부 안내 란이 개설되지 않아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사/장학 안내 란을 이용해 질문을 하고 있다. 이에 국제교류팀 신호철씨는 “국제부 홈페이지를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미흡한 부분이 많다. 우리대학 학생들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타대의 국제부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영남대는 외국인 학생들이 자주 찾는 ‘한국어학당’ 란을 영어 이외에도 일본어와 중국어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대는 국·영문 사이트와 함께 중·일문 사이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대학의 경우 영문 사이트만 개설되어 있어 비영어권 외국인 학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