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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구 애니충격아카데미

국내·외 유명감독의 초청강의와 대표작 무료 상영

지난 23일부터 4일간 대구광역시와 우리대학 누리사업단이 주최한 ‘2008 대구 애니충격아카데미’가 대명캠 DIP 대구소프트웨어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2008 대구 애니충격전’은 대구지역에 창작 및 애니메이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해에 비해 초청강연회와 영상회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초청강연회의 경우 작년에 한명의 감독이 초청돼 강연을 진행한 것과 달리 올해는 이현중, 한운, 시그네 바우먼, 에지나 페소아, 마이클그림쇼 등 총 7명의 국내·외 유명 감독들이 초청돼 강연회를 진행했다. 또한, 상영회는 기존의 상영회에서 벗어나 국내 최단기간 수급을 통한 한국, 아시아 프리미어 상영을 원칙으로 해 눈길을 끌었다

박형진(영상애니메이션학·조교수)교수는 “이번 아카데미가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꾸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침체된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활로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구 애니충격아카데미를 국제적인 행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애니충격전에 참여한 이혜진(영상애니매이션학·4)씨는 “애니메이션계에 직접 실무를 뛰고 있는 감독들의 경험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시험기간 동안 아카데미가 진행돼 많은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